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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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본문
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(扶餘 陵山里寺址 石造舍利龕)은 백제 시대의 사리 보관 용기로, 1995년 충청남도 부여군 능산리사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. 국보 제28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,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.
주요 특징:
- 형태: 위쪽은 원형, 아래쪽은 판판한 터널형이며, 높이 74cm, 가로·세로 50cm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. 내부는 높이 45cm 정도로 파여 있고, 사리 장치를 놓고 문을 설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턱이 있습니다.
- 제작 시기: 567년 (백제 위덕왕 13년)에 만들어졌습니다. 사리감 표면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제작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.
- 명문: 사리감의 좌우 양쪽에는 각각 10자씩, 총 20자의 명문이 새겨져 있습니다. 명문의 내용은 성왕(聖王)의 아들인 창왕(昌王, 위덕왕의 다른 이름)이 567년에 사리감을 만들었고, 성왕의 딸이자 창왕의 여자 형제인 공주가 사리를 공양했다는 내용입니다.
- 출토지: 능산리 절터의 중앙부에 위치한 목탑 자리 아래에서 발견되었습니다.
- 별칭: '백제 창왕명 석조사리감'(百濟 昌王銘 石造舍利龕)이라고도 불립니다.
역사적 의의:
- 백제 역사 연구에 중요한 금석문 자료입니다.
- 백제와 중국 남북조 시대의 문화 교류를 보여줍니다.
- 사리 봉안 연대와 공양자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.
- 백제 절터 중 절의 창건 연대가 유물에 의해 최초로 밝혀진 사례입니다.
참고:
- 능산리사지에서는 1993년에 백제금동대향로도 출토되었습니다.
|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- [유적/문화재]에 관한 문서 | |
|---|---|
| 기본 정보 | |
| 이름 |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|
| 원어 이름 | 扶餘 陵山里寺址 石造舍利龕 |
 | |
| 종류 | 국보 |
| 지정 번호 | 288 |
| 지정일 | 1996년 5월 30일 |
| 시대 | 백제 |
| 소유자 | 국유 |
| 소재지 |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, 국립부여박물관 (동남리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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